[특별기고] 대한민국의 봄, 시민혁명이 열다
지난 수개월 동안 질서정연하면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으며 자신들의 생각을 올곧게 주장했다. 시민들은 광장 민주주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시민이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특별기고대한민국의봄시민혁명이열다귀금속 트레이딩 센터 가격 스스로 하늘의 뜻이 되어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 불의, 비정상과 몰상식을 질타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웠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정상과 상식의 국가로 바로 세우는 시민혁명을 이룩했다.
시민혁명은 대한민국의 봄을 열었다. 촛불을 든 시민혁명은 우리나라의 현대정치사에서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의 역사를 잇고 있다. 이번 시민 혁명은 세대, 계층, 지역 등을 넘어 온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끌어낸 승리이다. 깃발이나 특정 정당 등이 주도하는 시위를 넘어서서 시민들이 스스로 촛불 시위의 방향과 성과를 이룩한 진정한 혁명이다.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직접민주정치를 통해 시민이 소외받는 대의정치의 대안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촛불 시민혁명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시민정치의 본보기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시민혁명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시민들이 밝힌 촛불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락한 박근혜 대통령만을 탄핵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촛불 시민혁명은 우리 사회의 적폐 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특권과 특혜, 비정상, 몰상식의 척결을 외치고 있고, 그 중심에 서있는 정치, 재벌, 언론, 검찰 등의 개혁을 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경제적 양극화, 청년 실업, 정경유착 등에 대한 혁명을 요구하고 있다. 압축 성장으로 인한 고질적인 악행과 인습, 희망 없는 미래, 계층의 계급화 등을 과감히 개혁해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우리 사회를 개혁하는 또 다른 촛불의 시작이자 혁명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다.
촛불 시민혁명은 우리나라를 공정한 사회로 이끌어낼 것이다. 우리 시민들은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또 하나의 학습 경험을 축적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시민들은 스스로 정치의 주체가 되어 반칙이 난무하는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 특정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이끌어내지 못함은 이미 기존 정권들이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촛불 시민혁명이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의 전리품으로 전락되는 순간, 시민혁명은 미완의 혁명으로 끝이 나고 만다. 대통령의 탄핵보다 훨씬 더 힘든 혁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다시 시민혁명을 시작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