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하락…3월 CPI 경계 지속 < 국제뉴스 < 기사본문
2023-12-02 07:53:18 焦点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일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40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4.02bp 상승한 2.75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51bp 상승한 2.553%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24bp 오른 2.76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18.7bp에서 20.3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년 대비 8%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는 3월 CPI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지난주에 나온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이다.
연준은 5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물론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발표까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이어가면 투자자들은 이런 연준의 긴축 속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기 둔화 없이 연착륙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78%대에 고점을 찍은 상태다.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80%에 도달했다.
이날은 미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다수 예정돼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미국채가하락월CPI경계지속국제뉴스기사본문하나 은행 해외 주식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나올 예정이다.
XM의 수석 투자 분석가인 라피 보야지안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50bp를 인상하기 위한 상황을 조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힌트가 주어진 것에 더 놀라고 있다"라며 "그 결과 실질 수익률은 오르기 시작했고, 물가 연동채권(TIPS) 10년물 수익률도 오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연준이 의도한 것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일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40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4.02bp 상승한 2.75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51bp 상승한 2.553%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24bp 오른 2.76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18.7bp에서 20.3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년 대비 8%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는 3월 CPI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지난주에 나온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이다.
연준은 5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물론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발표까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이어가면 투자자들은 이런 연준의 긴축 속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기 둔화 없이 연착륙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78%대에 고점을 찍은 상태다.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80%에 도달했다.
이날은 미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다수 예정돼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미국채가하락월CPI경계지속국제뉴스기사본문하나 은행 해외 주식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나올 예정이다.
XM의 수석 투자 분석가인 라피 보야지안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50bp를 인상하기 위한 상황을 조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힌트가 주어진 것에 더 놀라고 있다"라며 "그 결과 실질 수익률은 오르기 시작했고, 물가 연동채권(TIPS) 10년물 수익률도 오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연준이 의도한 것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